역대 2위 수출액⋯1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 기록

▲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3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역대 2위 기록인 191억4000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수입액은 90억6000만달러다.


지난 해 9월 수출액은 192억5000만달러로 역대 1위 기록이다. 전년 동월 대비 성장률은 2016년 12월 이후 16개월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이번 3월에는 18.6% 증가율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09억8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수출 호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도 SSD의 지속적인 수출 호조로 61.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1억달러를 수출했다. SSD는 이중 6억8000만달러를 수출했으며 성장률이 무려 90.6%를 나타냈다.


반면에 휴대폰은 상반기 신형 전략폰 출시로 환제품은 증가했지만 부분품 수출 감소세 지속으로 17.8% 하락한 13억7000만달러 수출에 그쳤다. 완제품의 경우 6억5000만달러로 2% 성장하는 데 그쳤고 휴대폰 부분품은 30.1%나 감소한 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을 중심으로 4.5% 증가하였으며 ICT수지는 100억8000만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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