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애등에는 유충 1마리당 약 2~3g의 음식물쓰레기를 먹고 분해시키는것으로 알려진 곤충으로, 분해 후 나오는 부산물인 분변토는 비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 원료로도 활용이 가능한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는 동애등에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먹이저장시설, 사육시설 등의 검사기준이 없어 산업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해 10월 동애등에분 생산시설기준 및 검사기준을 마련해 어려웠던 점들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동애등에분 생산시설이 폐기물 처리시설의 종류에 신설 추가되어 친 환경적으로 쓰레기 처리가 용이해졌다.

또한 곤충을 이용해 쓰레기를 처리하는 규정이 없어 하루 100kg 이하만 취급할 수 있었는데 지난 개정으로 인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시설의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애등에는 100톤의 음식물쓰레기를 약 10톤의 사료용 동애등에 유충으로 생산이 가능해 음식물쓰레기도 해결하고 부산물을 생산해 활용도 할수있는 1석2조의 효과를 낳게 되었다.

전북 김제의 한 업체는 “규제 개선을 통하여 대량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사료용 동애등에 유충도 생산해 올해 1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라며 밝은 전망을 나타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관호 농업연구사는 “동애등에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함으로써 곤충을 새로운 산업으로 진입시키고 산업체 양성 및 농업인 일자리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