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쌀로 만든 쌀가공식품으로 쌀 소비촉진 나선다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정부 부처가 국산쌀 소비 촉진을 위해 홈쇼핑과 협업해 쌀가공식품을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3일 공영홈쇼핑과 협업하여 쌀가공식품 홈쇼핑 판로를 지원 하고자 품평회를 개최했다.

지자체와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추천한 제품을 대상으로 공영홈쇼핑 상품기획자(이하 MD)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홈쇼핑에 적합한 제품을 심사해 12개 제품을 선별했다.

선별된 12개 제품은 거류영농조합법인의 '공룡별미 즉석 쌀국수', ㈜우리미단의 '글루텐프리 냉면', ㈜청담은의 '유기농쌀과자', 씨앗농부의 '발아현미생가루, 산청기능성콩영농조합법인의 '5플러스7푸드누룽지', 오성푸드의 '누룽지', ㈜엔초이스의 마죽, ㈜라이스웰푸드의 '쌀루면', ㈜한스코리아의 '즉석쌀국수', ㈜한섬의 '현미 수제 누룽지', ㈜아이배냇의 '햅쌀이유식', ㈜푸르메에프에스의 '떡반장 매운맛 떡볶이'이다.

공영홈쇼핑 품질관리(QA) 담당자가 방송 전 직접 후보 상품에 오른 쌀가공식품 업체의 생산 현장을 방문해 위생 안전점검과 운영평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으로 원료 원산지 관리부터 작업장 내∙외부 관리, 유통기한 관리, 이물관리 등 각 항목별 평가를 통해 실시하며 100점 만점에 85점 이상을 받아야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있다.

방송은 올 하반기인 7~9월 매주 목요일 16시50분부터 50분간 '쌀가공식품 기획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순서는 상품의 계절성 등을 고려해 공영홈쇼핑 MD가 추후 결정한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과장은 “공영홈쇼핑 방송 진출을 통해 영세한 규모의 쌀가공식품 업체들이 소비자들과 소통의 폭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우수한 쌀가공식품 업체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는 한편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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