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가구 증가와 편의점 식품 다양화로 편의점 매출이 상승해 원료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편의점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편의점 식품판매가 증가해 원료매출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CJ프레시웨는 편의점 식품판매가 증가하면서 원료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약 20%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편의점 식품이 기존 컵라면이나 삼각김밥 등에 국한 되지 않고 다양화 추세를 보이면서 편의점을 찾는 1인 가구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매 품목도 도시락이나 신선채소, 조각과일 및 가공 축·수산물 등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한 대파, 양배추, 고추 등 전처리 농산물의 경우에도 편의점 효자 상품인 도시락 수요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류(타코·소라와사비)에 포함되는 쭈꾸미 등의 원재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공 수산물 매출 역시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마트나 슈퍼마켓 등 제한된 경로 내에서만 취급해 온 상품들이 최근 편의점에서 출시되며 관련 원재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처럼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장을 보는 1인 가구 소비자 트렌드에 주목해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원재료를 발굴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