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 동전운동 실적 그래프 (자료=한국은행)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한국은행은 국민들의 화폐사용습관 개선과 동전의 재유통을 이용한 화폐제조비용 절감을 위해 2008년부터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매년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하고있다.
한은은 지난 2008년 부터 2017년 까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통해 총 28억개(액수로는 3,808억원), 연평균 2.8억개의 동전을 회수하였는데 이를 새로이 제조할 경우 연평균 284억원의 거금이 소요된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은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을 펼쳐 지속적으로 동전을 재활용하고 있음에도 상당량의 동전이 폐기 처분되고 있어 매년 6억개 내외의 동전을 새롭게 제조하는 상황이라 매년 상당한 손실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은행은 올해는 전국은행연합회, 새마을금고, 신협, 상호저축은행중앙회를 비롯한 우정사업본부와 공동으로 5월 한 달간 동전교환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5월 한달간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동전들을 전국의 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저축은행, 우체국 및 농·축협 영업점에서 지폐로 교환하거나 입금할 수 있게 하였으며, 금융기관은 이를 동전 수요자에게 다시 공급하거나 한국은행에 입금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였다.

또한 일부 금융기관 영업점에는 동전입금기나 동전·은행권교환기 등 무인기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많은 양의 동전을 처리하는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번에 실시하는 <범국민 동전교환운동>이 종료되면 운동에 기여한 금융기관 유공자에게 한국은행 총재 표창장과 함께 소정의 포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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