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식품박람회. (사진=aT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동남아 지역으로의 한국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Food&Hotel Asia 2018)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한국관은 45개 한국식품 수출업체가 참여해 최근 현지시장의 소비트렌드인 고품질 건강식품에 부응하는 당조고추, 새싹인삼 등 유망품목 테마관을 개설하고 제주감귤, 경기쌀국수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도 소개한다.


국제식품박람회는 지난 197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어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약 5만명이 참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박람회다.

식품의 90% 이상을 수입하는 절대 수입국이자 인구의 약 30%가 외국인인 싱가포르는 마켓테스트 등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국가이며 품질이 양호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현지 바이어들의 욕구가 강하다는 점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이 새로운 수출활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나라다.

aT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고품질 수입 식품에 대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뿐 아니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마켓판매에 적합한 품목을 중심으로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실질적인 수출로 연결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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