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통계청은 25일 출생아, 사망자, 혼인, 이혼건수가 담긴 2018년 2월 인구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월 출생아 수는 2만 7천 5백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8% 감소했으며, 사망자 수는 2만 5천 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2% 증가되었고 혼인 건수는 1만 9천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 이혼 건수는 7천 7백 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3.5% 감소하였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출생아 수는 1981년 이래 2월을 기준으로 가장 적은 수치로 알려졌다. 지난해 연간 출생아 수는 35만8000명으로 집계 이래 가장 낮은수치를 기록했고 합계출산율도 1.05명으로 역대 최저를 찍었다. 이렇듯 출생아 수 감소에 이어 혼인 건수까지 줄어들어듬이 확인 됨에 따라 앞으로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대한 우려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조사의 목표로 인구규모 및 구조의 변동요인인 출생․사망․혼인․이혼 현황을 파악하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사의 기초자료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통계법과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의 시․구청 및 읍․면․동에 신고한 출생․사망․혼인․이혼 자료를 제공받아 작성한 결과"라고 밝혔다.
"출생과 사망은 발생월 기준으로 지연신고 등을 추정하여 국내 거주만 집계하여 합산하였고, 혼인과 이혼은 신고월 기준으로 주민등록이 없는 해외이주자를 제외하고 집계하였다"고 밝혔다.
권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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