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호 aT 사장은 “올해는 지나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사진=aT 홍보실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018년 농정 비전을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로 정하고 지난 3월 21일 정부 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올해 수행할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업무의 주요 방향은 ‘국내 농업 자립기반 조성’과 ‘국산 농식품 수요기반 확충’이다. 먼저 국내 농업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국산 중심의 수급안정체계를 구축하고 한편으로는 식품산업육성을 통해 국산 식재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기후변화에 민감한 생산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고, 이렇게 생산된 소중한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민들의 수입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일이다.


국산 농식품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직거래 등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해외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요기반은 소비자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가리킨다. 국내 직거래, 온라인, 산지조직 육성 및 도매시장 개선을 통해 소비자들이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한 시장다변화 전략, 수출기업 지원 등으로 보다 폭넓은 수요기반을 마련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우리 농업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있다. 4차 산업혁명, 기후변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투데이코리아는 지난 2월 19일 취임한 이병호 사장을 만났다. 이 사장은 “올해는 지나온 반세기를 돌아보고 새로운 50년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우리 농어업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는데 기여하는 aT, 걱정 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우리 농업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aT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지 편집인 김성기 부회장이 직접 이병호 사장과 산적한 현안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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