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적 운영후 소관부서 검토후 정책 반영키로

▲ 생생현장중계실 대표 이미지와 농식품부의 슬로건.(자료=농식품부)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국민들이 직접 농식품 분야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말까지 농식품 분야 주요 행사나 박람회 개최 시 ‘生生현장중계실’을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生生현장중계실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5일간 고양국제꽃박람회 야외 전시장에서 처음 운영된다.
국민 참여 제안은 生生현장중계실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부터 농산물 가격안정 등 농식품 주요 정책뿐만 아니라 농식품 분야에 바라는 점 또는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 방법은 행사장내 설치된 生生현장중계실을 방문해 부스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전문 사회자와의 인터뷰 방식 중 제안자가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해 자유롭게 참여하면 된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을 통해서도 의견 제안을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각 소관부서에서 검토를 거친 후 그 결과를 제안자에게 직접 회신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중 농업인·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정책 개선 사례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정부혁신책임관은 “그동안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가축방역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현장 우선의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다”며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국민의 생각을 가감없이 경청하고 고민해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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