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흥국이 박일서에게 고소를 당했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최근 보험설계사 A씨와 성폭행 의혹으로 진실공방을 벌이며 가수 인생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가수 김흥국이 이번엔 가수 박일서에게 고소를 당하며 설상가상의 위치에 놓였다.


스포츠서울은 26일 가수 김흥국이 과거 인기밴드 도시의 아이들의 멤버인 가수 박일서에게 상해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박일서는 가수협회 지부장 회의날 김흥국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며 고소를 한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흥국의 소속사는 "당시 회의를 시작하는데 김흥국 가수협회 회장이 인삿말을 하는도중 박일서 일행이 회장에 난입하여 소란이 벌어졌고 보다못한 김흥국 회장이 나가 달라고 했을뿐, 폭행이라고 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일서는 가수협회에서 제명 처분된 사람이며 현재 협회에 대해 명예훼손을 벌여 고소가 진행중인 인물"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시 회의가 벌어진건 중국음식점이었는데 소란이 일어나자 식당 지배인이 와서 말리는 바람에 더이상 회의 진행을 못했고 오히려 박일서 일행에게 당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회원들에게도 자제를 당부하며 고소 하지말아달라고 설득까지 했다. 그런데 이렇게 박일서가 고소를 한다면 협회측에서 맞고소를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80년대 락밴드 '오대장성'의 드러머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흥국은 솔로 가수로 변신하여 '호랑나비'의 전국민적인 히트로 인기가수로 자리잡았다. 89년 MBC 10대 가수로도 꼽히며 인기가도를 달렸으며 이후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고 이에 부인과 폭행소동이 벌어져 가수 인생 최악의 곤욕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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