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무성 의원이 외유출장논란에 휩싸였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사퇴를 불러왔던 국회의원 국외출장 논란이 시끄러운 가운데 지난해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코이카의 지원으로 사파리 관광을 간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KBS는 김무성 의원이 지난해 코이카의 지원으로 아프리카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3개국등을 9박 11일간의 일정으로 다녀왔다고 밝히며 출장비용으로는 4800만원이나 들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무성 의원은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임에도 불구, 작년 정계의 최고 쟁점이었던 강경화 외교부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던 시기에 출장을 감행하여 비난을 받고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코이카가 지원하는 장애아동지원사업장을 고작 한 차례 둘러 본 뒤 줄곳 아프리카의 관광지만 돌아다닌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의원은 당시 탄자니아에 머물던 같은 당의 정병국 의원과 합류하여 같이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관광했다고 한다.


이런 보도가 나간뒤 김무성 의원실 관계자는 “해외 봉사 중인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김기식 전 금감원장의 특검법에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리기까지 하여 내로남불 비판을 피할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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