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피해자, 가해차량 치여 10미터 튕겨져 날아가… 1명 끝내 사망

▲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한국 국적자 수 명이 사망한 토론토 차량돌진 사건 악몽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광주 쌍촌동 교통사고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26일 유튜브 등에 오른 블랙박스 동영상에는 사고현장의 참극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난 20일 새벽 0시50분께 쌍촌동 9차선 도로에서 택시에서 내린 대학생 A씨(23. 여), B씨(23. 여)는 돌연 급습한 차량에 치였다. 피해자들은 약 10미터 가량 튕겨져 날아갔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옮겼지만 25일 끝내 숨졌다. 중상을 입은 B씨는 현재 치료 중이다.


경찰은 운전자인 40대 남성 C씨를 붙잡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A씨는 “피해자들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23일 캐나다 토론토 한인타운 인근에서 차량돌진 사건이 발생해 한국 국적자 수 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당국은 가해자를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