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원재료 가공식품 수출확대를 통한 농가 소득 증진 노력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5월 3일까지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수출유망품목을 발굴‧모집한다.


미래클(미래에 클) K-FOOD 프로젝트는 2016년부터 추진된 수출유망품목 발굴사업인 ‘뉴질랜드의 키위’처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표품목을 찾는 사업으로 농가 소득 제고와 직결되면서 대량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농식품 가운데 1억 달러 이상 수출 품목은 라면 등 10개 품목이 있지만 수출 확대가 직접적으로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T는 수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국산원료 사용비중 등을 평가하여 미래클 품목을 지정하고 있다. 당조고추, 고구마가공제품, 발효현미, 증숙탈피은행, 냉동곤드레나물, 복분자즙, 유자에이드베이스, 새싹인삼, 찰보리, 오미자, 떡, 송고버섯이다. 또한 국내·외 이해관계자 등을 통해 유망품목을 추천받고 있으며 품목의 차별적 기능, 수출국 예상수요 등도 평가하고 있다.


올해는 수출유망품목 발굴과 육성을 aT가 주도해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산 농산물 생산가공업체 및 생산자단체라면 누구나 본 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선정된 품목은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및 수출정착지원, 시장다변화 지원 등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수출유망품목을 발굴하고 기능성 검증 등 개별업체가 스스로 하기 어려운 세일즈 포인트를 발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한국 농식품의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 aT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미래에 클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첫 시작부터 aT의 역량을 최대한 지원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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