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란역에 위치한 농식품찬들마루 2호점.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국내 약 120여개의 우수 농식품 업체들의 제품을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찬들마루’가 있다.
농식품찬들마루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기업청, 코레일이 공동으로 선정, 육성지원하고 있는 정부인증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용판매관이다.
농식품찬들마루 사업은 지역 우수 상품 발굴 및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 및 우리 농식품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협력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농식품부와 중소 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기업이다.
농식품찬들마루는 ㈜코레일유통의 직영 운영으로 입점 중소식품기업에게는 기존 유통채널 판매 수수료보다 저렴한 수수료 책정으로 실질적인 기업 수익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국내 우수기업의 제품과 신제품을 시중 판매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 농식품찬들마루에 진열된 제품들.

최근 기자가 방문한 모란역 농식품찬들마루 2호점은 인근에 국내 최대의 민속장으로 유명한 모란시장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모란역사 이용객과 인근 거주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장에는 전국의 약 120여개 기업에서 유통한 우리 농식품으로 만든 제품들이 진열돼 있으며 일반 식품 외에도 우리 농식품을 원료로 한 가공식품들도 다양하게 있어 소비자들에게 넓은 선택권을 주고 있다.
농식품찬들마루 2호점 점주인 김 씨는 “120여개의 중소업체가 aT, 농식품부 등과 협업해 좋은 제품을 납품하기 때문에 기업은 유통비용 절감과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이 매장과 사업이 더 활성화 되서 우리 농식품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농식품찬들마루에서 제품을 구매한 이 씨는 “한개의 업체가 아니라 다양한 업체들의 제품을 볼 수 있어 자주 방문한다”며 “소비자들에게는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게 장점이다. 앞으로 이 농식품찬들마루 매장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찬들마루는 지난 2015년 용산역에 1호점을 개점해 우수한 중소식품기업의 판로개척 및 홍보를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2016년 12월 모란역에 2호점을 개점했다.
▲ 농식품찬들마루에서 제품을 진열하고 있는 직원.
▲ 농식품찬들마루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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