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공화국광장에 설치된 한국관 전경. (사진=aT)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정부부처와 공사가 카자흐스탄 민족화합의 날(National Unity Day) 축제에 한국의 빨간맛을 선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공화국광장에서 개최된 민족 화합의 날(National Unity Day) 축제에 한국 농식품 소비자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130여개 민족으로 구성된 카자흐스탄은 국가적 단결과 화합을 위해 매년 기념일과 함께 이 축제를 개최한다. 퍼레이드 등의 축제 프로그램 외에도 민족별로 음식 나누는 행사도 있어 자연스럽게 한국식품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aT는 빨간맛을 테마로한 김치, 떡볶이, 홍삼 등과 함께 aT에서 운영 중인 알마티시 소재의 수출홍보관에서 전시 및 판매 되고 있는 차(茶)류, 음료류, 과자류 등의 품목에 대한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한국관에서 체험행사를 한 카자흐스탄 시민은 ‘한국 식품은 독특한 매력이 있다’며 특히 ‘맵지만 달콤한 떡볶이가 매력적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카자흐스탄은 미개척 시장으로 아직 한국 농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진 않지만 고려인 및 한류의 영향으로 향후 한국 농식품 수출의 꾸준한 증가가 전망되는 국가”라며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중앙아시아 전역에 한국 농식품을 전파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전략상품을 발굴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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