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오포4차 아파트 옥상서 시위… 사상자는 없어

▲ 아파트 옥상에서 시위자들을 바라보고 있는 경찰관들(사진=주민 제공).

▲ 아파트 입구로 119 구조대 차량이 진입하고 있다(사진=주민 제공).

▲ 사다리가 올려진 가운데 주민들이 시위자들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주민 제공).


[투데이코리아=박진영 기자] 지난달 16일 경기 광주 오포읍 양벌리 소재 e편한세상 오포4차 아파트에서 밀린 임금 지급을 요구하며 건설노동자들이 고공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수 명의 근로자들은 이날 정오께부터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할 듯한 자세를 취하며 “돈 내놔라” 등을 외쳤다. 이에 입주민은 물론 인근 주민들까지 몰려 한때 혼란을 빚었다.


누군가의 신고로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해 사다리를 세우고 진입을 시도했다. 근로자들은 시위 수 시간만에 내려와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자세한 내막은 모른다면서도 임금 미지급은 아닌 것으로 안다며 다른 이유로 이들이 시위에 나섰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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