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애플이 차지했으며 삼성전자는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은 총 1390만대 판매, 전체 점유율 34.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140만대(28.6%)로 2위, LG전자는 630만대(15.8%)로 3위를 기록했다.
동 조사기관에서 지난해 발표한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조사 결과와 비교해 봤을 때 애플과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상승했지만 LG전자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2.7%, 삼성전자가 24.9%였다. 올해 애플은 전년동기대비 2.2%p, 삼성은 3.7%p 상승했다.
반면 올해 1분기 LG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은 하락했다. 전년동기 조사결과 LG전자의 북미시장 점유율을 20.2%였으나 올해 1분기는 이보다 4.4%p 하락해 북미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새로운 프리미엄 전략스마트폰 ‘LG G7 띵큐(ThinQ)’를 발표했다. LG전자는 새 스마트폰 출시로 북미 시장에서 반등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제품 발표를 우리나라보다 미국에서 먼저 발표한 것도 이를 염두해 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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