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가정의 달 5월의 시작을 알리는 어린이 날이 내일로 다가왔다. 특히 오는 7일 대체공휴일이 지정되면서 3일간 이어지는 연휴를 맞아 서울 근교에는 어린이 뿐 아니라 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준비됐다.
▲ 2017 서울 동화축제. (사진=서울동화축제 제공)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능동로 일대에서는 4~6일까지 ‘제 7회 서울동화축제’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대공원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동화책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책놀이터’와 ‘블록&버블 놀이터’가 잔디 축구장에 마련되며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등 50종의 동화 캐릭터와 시민이 어우러져 뮤지컬공연을 즐길 수 있는 ‘명장 어드벤처 뮤지컬’도 준비되어 있다.
이 외에도 공원 곳곳에 동화 속 캐릭터로 분장한 배우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며 △풍선아트 △팽이 △부채 △우드락목걸이 △피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부스, 명작동화를 주제로 하는 사생대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 제 96회 어린이날 해사 포스터. (자료=인천시 제공)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키즈 스마일! 어린이가 웃으면 미래가 웃어요’라는 주제로 ‘제 96회 어린이 날 행사’를 개최한다.
시간대별로 무대에서는 △마술사 루팡팀의 일루전 마술쇼 △아이돌 걸&보이 그룹 공연 △비트박스 △케이팝 댄스 △어린이 응원단 △어린이 밸리댄스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행사장 안에는 뽀로로·코코몽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와 핑크레이디 코스프레 등 거리 퍼포먼스가 열리며 특히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인 4차 산업혁명 3D 프린팅과 지진체험 등의 체험과 매년 인기 높았던 기마경찰대, 드론 및 로봇밴 공연전시 등의 키즈존을 풍요롭게 진행한다.
▲ 2017 성남시청 어린이날 행사. (자료=성남시청 제공)

성남시청은 5일 시청 앞 광장을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변신시킨다. 시는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꿈을 향해 가즈아!’를 주제로 어린이날 큰 잔치를 연다.
시는 이날 광장에 1만5000여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특설무대에선 △퍼포먼스 △코리아주니어빅밴드 관현악 공연 △김찬수마임컴퍼니 공연 △특공무술 시범공연 △뮤지컬 댄스 △다문화 합창단 공연 등의 어린이날 축하 공연이 열린다.
광장에는 △신체활동존 △창의블록존 △오감활동존 △자연존 △건강알리미존 △먹거리존 등 구역별로 먹고 놀고 즐길 수 있는 34개의 부스가 차려진다.
이 외에도 수정·중원·서현·판교·정자 청소년 수련관은 어린이 무료 자유수영, 가족영화상영 이벤트를 연다. 또 양지동·은행동 청소년 문화의 집은 전통놀이 등을 하는 문화 놀이터를 열고 시설을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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