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새 성장동력, 서부경남이 이끌어야”

▲ 6일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투데이코리아=이준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 당원 여론조작 사건 연루의혹을 받는 김경수 민주당 의원은 6일 6.13지방선거 경남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 중앙시장 기자회견에서 “경남 신경제지도를 만들겠다”며 “제가 내딛는 이 걸음은 수십년 정체된 경남을 바꾸는 시작이다. 일찍이 경험할 수 없었던 새 방식으로 경남을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경남은 제조업 기반이 튼튼한 곳으로 4차 산업혁명, 신산업도 강한 제조업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기존 제조업 혁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남 경제의 새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를 위해 경남 ‘경제혁신특별회계와 경제혁신추진단’을 도지사 직속으로 설치하고 경남의 기존 제조업, 경제를 반드시 혁신해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시킬 것”이라며 “신한반도 시대에 경남을 동북아 물류플랫폼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부경남과 관련해서는 “경남의 새 성장동력을 서부경남이 이끌어가야 한다”며 “서부경남 KTX(남부내륙고속철도) 임기 내 착공과 서부경남의 새 산업동력으로 혁신도시, 항공우주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광산업에 대해서는 “천혜의 자연, 관광인프라가 무궁무진해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지리적으로도 시기적으로도 다음 4년은 경남도약의 최적기인만큼 경남을 관광휴양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김경수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