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정열의 나라 브라질에 한국의 맛 홍보”

▲ ‘2018 브라질 슈퍼마켓 박람회(Feira APAS 2018)’에 참가한 한국관 모습. (자료=aT제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7일부터 10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2018 브라질 슈퍼마켓 박람회(Feira APAS 2018)’에 참가한다.
브라질은 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TA) 체결 논의와 함께 최근 김 수출의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수출액은 2016년 35만9204 달러에서 2017년 491만2171달러로 1267.5%나 증가했다.

aT 관계자는 “농식품 수출의 신시장 개척이 화두로 떠오르는 만큼 이번 박람회 참가가 더욱 중요하게 생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APAS 박람회는 1984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34회째를 맞는 남미지역 최대의 식품박람회로 약 700개 업체가 참여하며 7만 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모답게 브라질뿐만 아니라 칠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주변 국가의 슈퍼마켓과 서비스업계 바이어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한국관은 스낵, 면류, 소스 등을 수출하는 9개 업체가 참가하여 남미 식품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며 aT는 한옥의 느낌을 살린 부스디자인과 함께 K-pop을 활용한 한국의 음식과 문화를 함께 알릴 예정이다.

aT 이병호 사장은 “브라질은 한국농수산식품의 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신시장으로 잠재력과 성장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aT는 파일럿 요원과 아프로(AFLO) 대원 파견 등 메르코수르 시장 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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