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민물고기 요리 경연대회’ 개최… 송어·장어·메기 등 다양

▲ 해수부 등은 9일 민물장어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한다. 사진은 작년 7월 충남 청양에서 발견된 황금장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회장 나진호)는 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민물고기 요리경연 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많은 국민이 즐겨 먹는 송어·민물장어·메기 등 민물고기 활용 다양한 요리법 개발, 내수면 수산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대회에는 어업인, 소비자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9~11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국제수산식품전시회와 연계해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요리대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대회에는 총 14개 팀이 출전해 송어, 민물장어, 메기 등 7개 대표 민물고기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인다. 조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 5명의 작품성 및 상품성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 1팀에게는 해수부장관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국립수산과학원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우수상 1팀에게는 내수면연합회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장려상 2팀에게는 내수면연합회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9~10일 오후 1~5시, 11일 오전 10시30분~오후 5시에는 송어 훈제, 자라 죽, 메기 버거 시식행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이 민물고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대 해수부 양식산업과장은 “지난 제1회 대회에서 민물고기도 매운탕이나 횟감 등 정형화된 요리에서 벗어나 다양한 퓨전요리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제2회 민물고기 요리대회를 통해 맛좋고 영양이 풍부한 민물고기가 가족의 건강지킴이로 국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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