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청소년 도전정신·창의성 함양, 바다에 대한 친밀도 제고를 위해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참가신청을 8~16일 받는다.

이번 대회는 해수부, 교육부가 후원하고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주최한다. 지도교사 1명과 3~4명의 학생이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은 4학년 이상으로 제한된다.

참가신청 시 각 팀은 탐구수행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탐구수행 계획 창의성, 탐구방법 체계성 등 서류심사를 진행해 5월 말 초·중·고 각 10개 팀(총 30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팀은 미생물부터 포유류까지 바다생물을 자유롭게 선택해 탐구할 수 있다. 6~8월 사이 3개월간 활동내용을 바탕으로 탐구일지, 보고서를 작성하고 9월 발표대회를 갖는다.

관찰계획부터 최종보고서까지 전 과정에 대해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단이 평가를 진행한다. 스스로 제기한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창의성, 문제해결력, 협동심 발휘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팀, 지도교사에게는 해수부장관상, 국립해양생물자원관상 및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작년 열린 2회 대회에는 전국 91개 팀이 참여했다. ‘해양생물 수학사전 만들기(초등부)’ ‘성게 먹이선호도를 활용한 해조숲 살리기(중등부)’ ‘빨판상어 빨판 구조를 이용한 선박 침수 방지패드 개발(고등부)’ 등 총 30개 팀이 수상했다.

윤두한 해수부 해양수산생명과장은 “이번에 열리는 해양생물 탐구대회가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많은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자의 꿈을 키워 우리나라가 해양바이오 강국으로 나가는데 많은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참가신청 및 상세사항 확인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제3회 해양생물 탐구대회’ 홈페이지(http://study.mabik.re.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해양생물탐구대회 운영국(070-7039-4313)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