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장관(우측)이 사카키바라 일본 경단련 회장과 만났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 중, 일 정상회담의 수행단으로 일본을 방문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8일 일본 정부관료 및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백 장관은 이날 도쿄에서 일본 정부 및 경제계를 만나 양국간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 방안과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및 한국청년 채용 확대에 관해 깊은 논의를 하였다.


백 장관은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한,일간 산업통상장관 회담을 가졌고 이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일본 경단련(경제단체연합회) 회장과의 면담을 이어갔다. 또한 일본기업 10개사 인사 담당자들과 「한국청년 취업 활성화간담회」를 개최하여 한국 청년들의 일본 취업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를 가졌다.

백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강화의 계기가 마련된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양측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양국간 산업·에너지·통상 분야의 실질적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이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선도하고, 역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관계로 가는것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백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만들어진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계기를 향후 동북아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확대, 발전할 수 있도록 일본측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를 위해 일본 경제산업성과 공동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여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창출에 힘을 합치기로 하고, 신재생에너지의 불확실성을 IoT, AI, 빅데이터 등혁신기술을 통해 보완하고 이를 전력계통과 연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는 자율주행차, 수소동력차 협력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창출하고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R&D‧실증‧표준 등 포괄적 정책협력을 일본측에 제안한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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