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에어쇼가 열려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9일 부산 강서구 체육공원에서 공군 참모총장배 '스페이스 챌린지(Space Challenge) 예선대회'가 열렸다. 공군 소속 제5공중기동비행단은 이날 오전 9시부터 곡예 비행쇼를 선보이며 화려한 곡예비행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이에 블랙이글스는 대회을 열기전 여러차례 '비행으로 인한 소음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공문을 부산 강서구, 사상구, 북구등 김해시에 보내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홍보가 덜 된 탓인지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부산 시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며 부산 공공기관엔 민원이 빗발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날 부산 하늘을 휘젓는 다양한 비행기와 비행기 소음에 부산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시민 김모씨는 "점심 무렵부터 비행기 소리가 거세어서 무슨 전쟁이라도 난거 같아 깜짝놀랬다. 미리 이런일이 있다고 홍보를 대대적으로 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라며 공군측의 아쉬움을 드러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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