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농단 사건 규명 위한 투쟁대오 가다듬을 것”

▲ 10일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고령에 지병까지 겹친 가운데 폭행까지 당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단식농성이 결국 중단됐다.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1일 오후 긴급성명에서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게이트 특검 관철을 위해 시작했던 단식농성 투쟁을 중단한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생명이 위험하다는 의료진 권유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노숙 단식투쟁 동안 청와대, 집권여당이 보인 행태는 참담하기 그지 없었다”며 “단식기간 중 테러를 당하고, 끊임없는 가짜뉴스와 모욕을 견뎌야 했던 것도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고 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이제 단식은 끝났지만 진실을 밝히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당 국회의원 전원은 김성태 원내대표의 목숨 건 단식투쟁이 헛되지 않도록 헌정농단 사건 실체를 밝히기 위한 투쟁대오를 다시 한 번 가다듬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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