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이 5경기 무실점을 이어갔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돌부처라 불릴 정도의 강한 정신력과 경기력을 보이는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이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진출뒤 세인트루이스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오승환은 FA협상 후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한뒤 여전히 변치않는 경기력으로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고 있다.


12일 오승환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강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보스턴 타선을 꽁꽁 묶었다.


오승환은 지난 시애틀 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3일만에 등판해 다시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오승환은 이날 인상적인 피칭으로 5경기 무실점 행진을 이어 나가며 구단에서도 오승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토론토가 한 점 뒤지고 있던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보스턴 타자 레온 센디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강타자 무키베츠 역시 3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이어 타석에 올라온 강타자 앤드류 베닌텐디 역시 변화구와 150Km의 포심을 적절히 섞어 던져 삼진을 잡아냈다. 오승환은 8회초 성공적인 피칭을 마치고 벤치로 돌아가며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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