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공작'이 첫 공개 되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지난 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윤종빈 감독의 '공작'이 첫 공개되어 극찬을 받았다.


11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영화 '공작'은 상영이 끝난후 티에리 프리모 집행 위원장으로부터 극찬을 받았고, 이어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 '공작'은 지난 1998년 드러나 정치적, 사회적으로 충격을 주었던 '총풍사건'을 모티브로 남북간 스파이들간의 치열한 대결을 그린 첩보액션 영화다.

이날 저녁 칸 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진 공작은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출연배우인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이 참석해 관객들과 같이 영화를 관람했다.


연기력으로 검증받은 인기 배우들이 한꺼번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은 관객들은 3천석 규모의 대극장을 빈곳없이 꽉 채웠고 140분간 펼쳐진 배우들의 열연에 환호했다.

영화가 끝난 뒤엔 관객들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엔딩크레딧이 끝나고 감독과 배우가 퇴장할 때까지 약 5분간 계속되며 영화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영화 상영 직후 윤종빈 감독과 만나 포옹을 나누고 영화를 평가했다. 프리모 위원장은 "영화 '공작'은 웰메이드(Wellmade)영화로 분류된다. 강렬하면서도 대단했다"고 평가했고, "다음 번은 경쟁부문에서 뵙길 바란다"며 윤 감독에 대해 기대를 나타내었다.



키워드

#공작 #칸 #황정민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