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축산농가로 견학 대상 확대 계획"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7일 구제역·AI 등 각종 가축전염병 예방 및 발생에 대한 효율적인 방역을 위해 전국 방역담당자를 대상으로 ㈜반석LTC(충북 음성군 소재)에서 우수 거점 세척·소독시설 견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견학은 지난 겨울 구제역·AI가 발생한 지자체뿐만 아니라 비발생한 시·도 및 시·군 등 전국 방역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거점 소독시설 운영 및 소독 기준 제공 등 현장방역 체험을 통해 방역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또한 이번 견학장소인 ㈜반석LTC는 표준화된 터널형·벽체형 소독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지자체별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에 도움을 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는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효과적인 소독시설 설치 및 운영 방안’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기존 거점소독시설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도출된 개선안은 구제역·AI 방역대책(‘18.6월)에 적극 반영하고, 향후 소독시설 지원사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기중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은 "현장 방역 체험을 통해 구제역과 AI 등 가축 전염병의 예방·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향후 방역담당자뿐 아니라 축산농가로 견학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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