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기부 홍종학 장관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 41개사를 신규 선정하고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선정 수여식을 열였다.

월드클래스 300프로젝트는 정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KOTRA, 무역보험공사등 14개 기관이 협력하여 성장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현재 259개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 뽑혔으며, 이번에 41개사를 추가로 선정하여 당초 목표한 300개사 선정을 마무리 했다.

이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신규 선정기업들은 기술혁신과 사업화, 글로벌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41개사는 중견기업 11개사, 중소기업 30개사로 평균 매출액 1,169억원이 달하는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기업들인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11개사, 자동차부품 9개사, 전자부품통신 5개사, 의료․광학기기 5개사 순이다.

선정 기업에 대하여는 미래전략 기술개발을 위해 최대 75억 상당의 R&D연구비용 및 해외마케팅 지원을 실시하며, 지적재산권(IP) 전략수립, 해외진출 맞춤형 컨설팅, 무역보험, 보증, 금융, 인력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선정서 수여식에선 중견기업 경동나비엔과 중소기업 해브앤비가 성장 우수사례로 꼽혀 주목을 끌었다. 2012년에 선정된 경동 나비엔은 '가정용 초고효율 에너지 기기 기술'을 개발해 미세먼지, 온실효과를 개선하여 매출액, 수출액, 고용효과를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가졌다.

또한 2016년 선정된 해브앤비는 해외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인 월드챔프 사업수행을 통해 2017년 전년대비 80%가 넘는 수출액을 달성했고, 중국지역에선 무려 257%의 고도 성장을 기록하여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사례로 꼽혔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금년 41개사 신규 선정을 마지막으로 1단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는데, 이는 국회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유관부처가 적극 지원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과다. 현재 1단계 성과를 바탕으로 ‘19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유관기관에 동 사업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