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한국은행은 15일 올해 4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 이 782.2억달러로 전월말 대비 31.1억달러 감소되었다고 발표하였다.

4월말 집계에선 달러화예금이 37.3억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 및 유로화예금은 각각 2.8억달러, 4.5억달러 증가되었다고 발표했다.


달러화예금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기업 및 개인의 현물환 매도 등으로 감소하였고, 엔화예금: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일부 수입기업의 소요자금 선확보 등으로 증가하였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외화채권발행자금 일시 예치 등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여주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656.0억달러)과 외은지점(126.2억달러)이 각각17.4억달러, 13.7억달러 감소하였고, 주체별로는 기업예금(630.3억달러)과 개인예금(151.9억달러)이 각각 24.7억달러, 6.4억달러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 통화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자료=한국은행)

▲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자료=한국은행)

▲ 주체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 (자료=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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