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오달수.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영화배우 오달수가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정상적인 활동도 불가능한채 술에 의지하다 병원신세를 진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다수 연예 매체는 “배우 오달수가 2월 성추행 스캔들에 휘말린 뒤 서울을 떠나 부산 자택에서 칩거하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달수 측근은 “언급하기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최근 병문안을 다녀왔다. 한 달 동안 먹은 것이라곤 밥 두 공기가 전부라고 한다. 오로지 술에 의지한 채 살았다고 하더라”라며 “혹시나 싶은 마음에 가족이 오달수 옆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는 일이지만 함께 일했던 입장에서 무언가 쉽게 말하기가 힘들다”고 안타까워했다.


오달수는 지난 2월 엄지영씨가 JTBC에서 “2003년 모텔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며 미투를 폭로했다. 그 이후 오달수는 모든 연예활동을 중지하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모두 저의 잘못이다. 저로 인해 과거에도, 현재도 상처를 입은 분들 모두에게 고개 숙여 죄송하다고 말씀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오달수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는 배우를 교체했고 영화 ‘신과 함께’의 후속작 역시 재촬영이라는 초강수까지 두면서 수습에 들어갔다. 이미 주연으로 참여한 작품들은 무기한 보류상황이다.


한편 오달스 측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달수가 입원했지만 현재는 퇴원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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