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려 밭에 물이 고인 모습.

[투데이코리아=최한결 기자] 국지성 집중호우가 17일에 이어 18일도 예상되고 있어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8일까지 최대 100mm의 호우가 예보되어 있고 이번 강수가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를 내리고 있는 만큼 초기 상황 관리가 중요하다.



▲ 경기도는 17일 오후 잠시 비가 그쳤으나 밭작물의 경우 물이 고여 피해가 발생할 염려가 있다.



경기도 일대에서 아직 시설원예농업은 피해가 그리 크지 않지만 노지작물 등은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려 잎이 찢어지거나 주저 앉는등의 피해가 나타났다.

행전안전부는 17일 관련 부처와 지자체에 국지적 집중호우에 침수를 대비하여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를 완료하고 하천변이나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예찰·점검활동과 함께 통제도 강화하도록 했다.


집중호우에 피해를 줄이려면 밭에 배수로를 확실히 확보한후 배수량은 괜찮은지 확인 후 기상예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물이 고인 곳은 인명 피해도 유발할 수 있어 매꿔 줘야 한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국지적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변에 안전 부주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만큼 호우 시에 하천변 등 침수우려지역의 출입을 자제하고 전도나 산사태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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