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에서 한식워크숍 열어

▲ 주현선 요리사(왼쪽)와 PIVA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은 5월 17일, 18일 양일에 걸쳐 벨기에 안트워프주립요리학교(PIVA, Provincial Institute of Food Antwerp)에서 한식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식 워크숍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갖는 것이며 이틀 동안 44명의 PIVA 학생들이 참여했다.


올해 한식워크숍에서는 전통한식과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잡채, 떡볶이, 호떡 등 학생들의 입맛을 고려한 여섯 가지의 음식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은 전통한식을 주제로 부침개, 잡채, 불고기를 소개했고 둘째날은 PIVA가 중고등학교임을 고려해 학생들이 배우기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길거리음식을 주제로 닭강정, 떡볶이, 호떡을 소개했다.


한식 강의는 프랑스 르 꼬르동 블루 요리학교에서 다년간 요리강사로 활동 중인 주현선 요리사가 맡았다.


김형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는 워크숍 첫날에 PIVA를 방문해 “음식을 통해 다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은 그 나라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고 그 나라 사람들과 보다 넓게 사귈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장차 요리사가 될 학생 여러분들이 한식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한식 해외확산 및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재외공관과 연계한 농식품수출홍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6개국 63개 공관에서 한식요리 콘테스트,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전 등 현지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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