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가 자신의 SNS에 불법 누드 촬영 국민청원을 지지한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불법 누드 촬영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에 지지의 뜻을 보인 후 청원인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수지는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합정XX픽처 불법 누드촬영’ 관련 청원을 동의한 장면을 올렸다.
수지가 이같은 지지의사를 보이자 청원인은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수지가 자신의 지지의사를 올렸을 당시 청원인은 1만여명에 불과했지만 18일 오후 3시 기준 청원인은 13만4984명을 돌파했다.
파급력을 몰고 다니는 수지가 이러한 사회적 문제에 지지의 뜻을 보이자 많은 이들이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7일 ‘비글커플’로 인기를 얻어온 양예원은 “3년 전 피팅모델을 하면서 성추행을 당했고 자신의 사진이 음란사이트에 유포됐다”며 “당시 스튜디오 사장에게 추가 촬영을 거부했지만 계약서 등의 이유로 이를 거절당해 어쩔 수 없이 추가 촬영을 했다. 추가 촬영 중에도 성추행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해당 스튜디오 관계자는 혐의 모두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당시 양예원과 계약서를 작성하고 이를 그대로 진행한 것이며 과정에서 강요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스튜디오 사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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