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가 통산 5번째 골든슈를 차지했다.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제치고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디비전 최종전 레알소시에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메시는 이번 경기에서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즌 34골로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1967-1968시즌부터 시상됐으며 한 시즌 유럽무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리그랭킹을 적용해 득점을 포인트로 환산해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메시는 이번 시즌 34골·64포인트로 유럽리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32골·64포인트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차지했으며 26골을 넣은 호날두는 8위에 머물렀다.
한편 메시는 △2007-2008 △2010-2011 △2013-2014 △2014-2015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통산 5번째 골든슈를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지난 시즌까지 호날두와 통산 4회 수상이라는 공동기록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이번 수상으로 라이벌 호날두를 뛰어 넘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