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VR 기업의 일본 현지 설명회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경기도가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3일 ‘VR·AR 글로벌 콜라보 과정’ 참가 프로젝트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VR·AR 글로벌 콜라보 과정은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도내 VR·AR 관련 기업이나 개발자, 연구팀의 프로젝트를 영국, 캐나다의 협약기관 전문가와 연계시켜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제작 단계 △공동 기획·개발 △서비스 현지화 등을 지원받을 수 있는데 영국과 캐나다의 전문가가 적극 참여한다는 점에서 기존 해외진출 지원사업과 차별화된다.
프로젝트 개발은 선정 시점부터 진행되며 영국과 캐나다에 각각 오는 6월 20일, 8월 8일부터 약 2주간 체류하며 다양한 현지 전문 교육과 개발 미팅을 소화할 예정이다.
도는 기업의 프로젝트 단계에 따라 국가별로 5개팀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며 파트너국가의 전문가들이 최종 선발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기준은 △프로젝트 기술력 △시장성(글로벌 진출 가능성) △수행역량 등이다.
개발 초기 단계의 프로젝트는 현지 개발자에게 잠재 고객 대상 콘텐츠 진단분석(QA)과 피드백을 제공받는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프로젝트는 현지시장 분석자료와 맞춤형 마케팅 전략 등의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선발되는 팀은 전원 500달러 상당의 제작 소스(Asset)를 프로젝트 개발 테스트용으로 지원 받으며 개발 기간 내 우수성과를 낼 경우 총 3000만원 규모의 추가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우수성과는 오는 7월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은 VR·AR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국가 간 협력 프로젝트”라며 “영국과 캐나다는 물론 아시아, 유럽, 미주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원자격은 도내 VR·AR 기술 기반 콘텐츠, 서비스, 제품 개발사 혹은 연구팀으로 팀당 4인으로 구성해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g_collabo@gdca.or.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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