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증 관련 이미지. (자료=대구시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대구광역시는 3년간 정부사업비 970억원을 투입해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 기반 구축사업을 위한 과제공모 중 자율주행서비스와 스마트시티서비스 2개 분야에 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월부터 5G 기반의 사회문제 해결형 5개 분야(△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생산·물류 △재난안전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개발·실증의 ‘2018년도 범부처 Giga KOREA 사업’ 신규 공모를 추진해 5개 분야의 과제참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시는 ‘5G-V2X(차량-사물)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 사업과 ‘5G 기반의 스마트시티서비스 개발·실증 사업’ 공모에 참여해 2개 분야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5G-V2X 기반의 C-ITS 자율주행서비스 개발·실증사업’은 향후 3년간 국비 249억원과 민간부담금 295억원으로 총 544억원이 투입한다. ㈜KT를 주관기관으로 △대구시 △지능형 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자동차부품연구원 △이래에이앰에스 등 총 17개 기관·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5G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협력해 수성알파시티를 실증공간으로 선정했다. 5G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도시 인프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실시간 교통량 및 위험물감지, 생활서비스 안내시스템 구축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실증서비스를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실증 공간이 될 수성알파시티는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405억원 규모의 스마트시티 ‘리빙랩(Living Lab)’으로 조성중이며 지난 2017년에 마무리된 전기·통신 등 기반시설과 향후 구축예정인 △국제 표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서비스 △자율주행을 위한 WAVE 통신 인프라 구축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다양한 신기술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어 5G 기반의 융합서비스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처장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성장 동력인 자율주행차 서비스 개발 분야와 대도시 거주민의 편의, 행복지수의 획기적 향상을 위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개발이라는 미래 먹거리의 양대 핵심 사업을 대구에서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5G와 4차 산업분야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도시’, ‘자율주행 글로벌 허브 도시’의 비전 달성에 가속엔진 역할을 하는 추진력을 얻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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