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식품관 수산물 매장에서 고객 2명이 쇼핑하는 모습. (사진=롯데쇼핑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해양수산부와 롯데백화점이 손잡고 오는 5월 31일 ‘바다의 날’을 기념해 수산물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본점, 잠실점 등 32개 백화점에서 수산물을 20~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지정한 ‘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관심을 통해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에 자금심을 느낄 수 있도록 지정한 날이다. 1996년 처음 지정됐으며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갈치, 고등어, 오징어 등 물가안정 품목으로 지정된 7개 수산물을 할인하는 ‘물가안정 7大 수산물 할인전’을 진행한다. 지난 4월 해수부는 국민 생선인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 6개 어종을 올해 정부비축 품목으로 지정해 물가 관리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제주갈치(2마리)과 고등어자반(3손)을 1만원에 판매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인기 수산물 산지 직송전’도 선보인다. 수산물 산지 직송전 행사 대표 상품으로는 완도 활전복(1kg) 3만원이며 이외에도 굴비, 멸치, 김 등 15여 가지의 다양한 수산물을 20~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선보인다. 우선 건대점, 센텀시티점 등에서는 매장에서 직접 참치를 해체하는 ‘참치해체쇼’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저포별로 수산물 먹거리 모음전, 우수 건어물 모음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최근 어획량 감소와 수산물 소비 침체로 인해 최근 수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바다의 날’을 기점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이번 행사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수산업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지자체와 연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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