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이 중국리그의 220억 제의를 거절해 화제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2018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대표팀의 주장이자 영국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중인 기성용이 중국리그의 연봉220억 제안을 뿌리 친 사실이 드러나 화제다.


중앙일보는 28일 기성용 대표팀 주장의 부친인 기영옥 광주FC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지난2016년 기성용은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상강이 연봉 220억을 제의하며 영입을 시도했지만 기성용의 거절로 인해 영입이 무산되었다. 당시 기성용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이 우리보다 한 수 아래인 중국프로리그에서 뛰는 게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한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 상강이 제시한 연봉은 220억 이지만 세금을 제외하고 보너스를 비롯해 따라 올 부수입을 합하면 기성용이 받게 될 금액은 거의 400억이 넘는 액수였기에 기성용의 이 같은 결정은 축구팬들에게 놀라움을 던져주고 있다.


기 단장은 "당시 기성용이 이 같은 제안을 받았지만 4년 넘게 대표팀 주장을 맡아온 기성용이 대표팀에 대한 애착이 크고 대표팀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기성용은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현재 대표팀 훈련에 매진하며 대표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 동안 꾸준히 A매치에 출전하면서 센추리 클럽 가입(A매치 100경기 달성) 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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