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5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농업회사법인 어울림과 우수 신품종 농산물 발굴·재배·유통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가 新품종 농산물 발굴 및 유통을 통해 농가와의 상생을 한층 더 강화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5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농생명벤처기업 ㈜이그린글로벌, 농업회사법인 어울림과 우수 신품종 농산물 발굴·재배·유통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신품종 시험재배에 공동으로 참여키로 합의했다. 해당 품종의 전국 지역 적응 및 생산성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는 등 우수 농산물 개발에 협력한다. 시험재배 이후, 해당 품종이 국립종자원에 정식으로 등록되면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농가와 협력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식자재 유통업체·벤처기업·계약재배 농가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새로운 동반성장모델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는 고품질 농산물에 대한 안정적 물량확보를 기반으로 신품종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사는 그 첫 단계로 지난 2017년부터 경상북도 상주, 구미 지역에서 신품종 감자에 대한 시험재배를 진행 중이다.


이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새로운 감자 품종으로 수미 감자 대비 약 20% 이상의 생산량을 자랑하고 일 년에 두 번 재배가 가능해 국내 재배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전분 함량이 낮아 조리 시 식감이 우수하고 크기가 큰 과실의 출현 비율이 높아 다양한 조리법에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고도화된 계약재배 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양사와 협력해 감자뿐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양파, 고구마 등 경쟁력 있는 신품종 발굴에도 적극 나서 농가와의 상생을 한층 더 강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그린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식물공장 플랫폼 및 조직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무병 씨감자를 대량으로 생산·공급하는 농생명벤처기업으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에 진출해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