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정기 기자] 보성군과 사단법인 국제티클럽이 함께 주최하는 보성세계차박람회와 광주티엑스포가 김대중컨벤션센터 3홀 전시관에서 오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6년부터 대구티엑스포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침체 된 차 문화를 복원하고 관람객의 흥미를 유발해 왔다. 올해는 광주에서 일반 대중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차 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6회보성세계차박람회와 2018광주티엑스포의 개막식 사회는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이자 국제티클럽의 홍보대사인 국악인 오정해 씨가 맡았다. 무대 행사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진다의식을 재해석한 “진다”와 50인의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된다.


차 문화 체험관에서는 한국다례, 일본 다도, 중국 다예, 영국 홍차를 체험해 볼 기회가 제공되며, 전시 행사로 시중에서 보기 어려운 고품질의 차와 다기 들을 볼 수 있다.


또한, 진정한 차 인이라면 세계적인 명차를 선정하는 세계차품평대회 뿐만 아니라 티블렌딩대회, 티월드 챔피언십, 한국명전 등 여러 경연 대회도 참여해볼 만하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진행되는 우리 차 마시기 운동을 통해 우리나라 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의 소비량을 늘릴 것을 꾀하고 있다.


광주티엑스포 조직위원회 이진수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 차 산업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여 차 문화를 현대화하고 세계화로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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