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유한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5월 27~28일까지 동북아 3국(한국·일본·중국)간 정보통신기술(ICT)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
유 장관은 방문 기간 중 3국 ICT장관회의 및 부대행사인 ‘3국 ICT 기업 간 교류회’에 참석했으며 중국 미아오 웨이 공업정보화부 부장, 일본 노다 세이코 총무성 대신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27일에 열린 한·중, 한·일 양자회담에서 유 장관은 제 7차 한·일·중 정상회의(5월9일·도쿄) 시 합의한 3국간 ICT 분야 실질협력 방안 및 한·중, 한·일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중국 미아오 웨이 부장과 올해 하반기에 개최될 ‘제4차 한·중 ICT 전략대화’ 시 4차 산업혁명 공동대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또 국제로밍 요금인하, 5세대 이동통신(5G) 조기 상용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관련 ICT 올림픽 개최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일본의 노다 세이코 대신과도 국제로밍요금 인하, 5G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한국의 평창 ICT올림픽 경험을 공유하기로 했다.
유 장관은 28일 게이오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제6차 한·일·중 ICT 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3국 ICT 장관은 인공지능(AI), 5G,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기술 및 서비스에 대해 3국간 정책을 공유하는 한편 ICT 분야의 신기술 발전과 차세대를 위한 ICT 활용방안에 대한 각국의 현황과 협력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공동 의사록에 서명했다.
3국 장관은 5G 조기 상용화와 관련해 국제표준화, 융합서비스 발굴 등에 있어 협력하기로 하고 3국간 경제·문화적 교류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담요소로 작용하고있는 ’국제로밍요금‘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ICT 장관회의에 이어서는 ’3국 ICT 기업 교류회‘가 열렸다. 교류회에는 3국 정부 및 기업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5G, IoT, AI 등에 관한 기술동향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3국 기업 교류회가 4차 산업혁명에 공동 대응하고 경제·사회 혁신을 선도할 기술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3국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3국 기어 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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