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잼이 공연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이주용 기자] 29일 경찰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유명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 25세)에 이어 바스코(본명 신동열 37세)역시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씨잼을 비롯한 두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 처리하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씨잼은 현재 구속되어 수원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바스코 역시 혐의를 인정함에 따라 조만간 구속 절차를 밟게 될 예정이다. 바스코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자택을 비롯한 곳에서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사실이 적발되었다.


경찰은 그간 힙합 가수들의 대마초 흡연 관련 제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던중 4월경 씨잼과 바스코의 자택을 압수수색하여 대마초 29g과 흡연 파이프등 증거물을 압수한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마약 공급책으로 부터 대마초를 받은 래퍼들과 프로듀서, 가수 지망생등 총 8명을 검거해 입건했다.


경찰에 체포된 바스코는 대마 흡연 사실을 즉시 시인했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이들에게 대마를 공급한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여 마약 공급책을 뿌리뽑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음악전문채널 M.NET의 유명 힙합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를 통해 뛰어난 랩 실력으로 이름을 알리며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 받아왔다. 더욱이 바스코는 방송당시 아내와 아이들을 공개하며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힌적이 있는 만큼 팬들은 이번 바스코의 흡연 사실에 적잖은 실망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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