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활동비 지원 등… “1인 가구도 소중한 서초공동체 일원”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는 29일 ‘1인 가구 생활맞춤형 정책지원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사회적 가족 형성을 위한 동아리 지원 △생활맞춤형 문화교실 운영 △응급의료 연계 및 간병 돌봄이 운영 △배달음식 위생관리 강화 등을 우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리 지원 사업’은 서초구 거주자, 관내 기업 재직 미혼 1인 가구원을 대상으로 요리, 반려동물, 사진, 운동 등 니즈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각 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문화교실 운영’은 목공예, 가죽공예, ‘혼밥족’을 위한 요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 및 서초음악문화지구 지정에 부응한 ‘1인 1악기 배우기’ 프로그램 등이 골자다.
‘응급의료 연계 및 간병 돌봄이 운영’에서는 응급상황 대처가 어려운 1인 가구를 위해 화상, 낙상, 벌레물림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상비의약품 지원, 119 안심콜 연계, ‘간병 돌봄이’ 등 의료안전망을 강화한다.
‘배달음식 위생관리 강화’는 식품 운반·유통·냉장보관 관리 강화, 주기적 식중독균 검사 등이다.
조은희 후보는 “1인 가구를 위한 연말 송년회 개최 등 1인 가구도 서초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점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라며 “1인 가구원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의료인데 응급의료 연계 방안 구체화, 간병 돌봄이 사업 등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흐름에 맞는 정책들이 필요하다”며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들이 특정수요자를 위한 것이 아닌 ‘함께여서 행복한’ 서초공동체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인 가구 대다수가 안전불감증에 노출돼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사회 안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1인 가구의 심리적 건강 지원 등 지속적으로 1인 가구 정책수요를 파악해 다양한 맞춤형 정책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오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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