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산 귀리건초 붉은불개미는 열대불개미로 최종 확진

▲ 붉은불개미.

[투데이코리아=노철중 기자]농림축산검역본부는 중국 복건성 푸칭시에서 부산항으로 수입된 건조대나무를 검역하는 과정 중 컨테이너 안에서 붉은불개미(Solenopsis invicta) 2마리를 발견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역본부는 이번에 발견된 붉은불개미는 일개미로서 번식 능력이 없으며 해당 컨테이너는 밀폐형이고 개장 시 컨테이너 내부에서 발견돼 외부로 유출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검역본부는 관계부처 합동 대책 및 붉은불개미 예찰‧방제 매뉴얼에 따라 해당 화물과 주변지역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제조치 등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된 호주산(Fremantle항 선적) 귀리건초에서 발견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 일개미 1마리에 대한 유전자분석 결과 붉은불개미가 아닌 열대불개미(Solenopsis geminata)로 최종 확진하였다고 밝혔다.


검역본부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여 붉은불개미의 번식활동 여건이 좋아지고 있으므로 붉은불개미와 같은 외래병해충 발견 즉시 신고(054-912-0616)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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