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삼성전자는 영국 최대 권위 소비자연맹지 ‘위치(Which)’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Which Awards) 2018’에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 브랜드(Large Appliance Brand of the Year)’로 최근 선정됐다.

‘위치’는 회원 약 150만명을 보유한 소비자매체다.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 평가, 다양한 소비자 의견을 바탕으로 자동차, IT(컴퓨터·모바일), 가전 등 총 11개 부문별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1개 브랜드를 선정해 ‘올해 최고의 브랜드’를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전통 있는 가전브랜드들을 제치고 최초로 최고 수상 영예를 안아 주목받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은 지난 1년간 ‘위치’에서 진행한 평가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퀵드라이브’ 세탁기, 인덕션 쿡탑을 포함해 평가 대상 전제품 중 약 78%의 제품이 ‘베스트 바이(Best Buy)’에 선정되는 등 독보적인 결과로 ‘올해 최고의 브랜드’에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냉장고는 지난 1년간 ‘위치’가 평가한 냉장고 제품 중 최고 점수를 부여받았다.

‘위치’는 △냉각 성능 △온도 유지 △에너지 효율성 △사용·관리 용이성 등 다각적 평가를 통해 우수냉장고를 선정하고 있다. 냉동·냉장 겸용 부문에서는 상냉장·하냉동 타입 ‘패밀리허브’ 냉장고(RB38M7998S4), 상냉동·하냉장 타입 2도어 냉장고(RT46K6360SL)가 “수준 높은 냉각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라는 호평과 함께 각각 85점을 받아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냉장 전용 제품부문에서는 1도어 모듈형 냉장고(RR39M7140WW·RR39M7140SA)가 냉장 성능·에너지 효율성·온도 설정 정확성 등을 인정받아 90점을 기록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영국 최고 권위 단체로부터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생활가전 주요 시장인 유럽에서 혁신기술, 현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유럽인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말 가전·IT 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에서도 건조기 제품으로 ‘올해 최고의 대형가전’에 선정되는 등 영국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