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만났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 미국을 방문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1일 (현지시각)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80분간 회담을 가지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회담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오는 6월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답하며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날 것이다. 이번 일이 잘 진행됐다. 빅딜(big deal)이 기대된다"고 말하며 "북한과의 관계가 잘 진전되고 있으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정상회담에 기대를 나타냈다.


또한 북한에 대해 '최대압박'과 같은 부정적인 단어를 더이상 쓰고 싶지 않으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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