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 질↑ 필요… 모범어린이집 50개소 올해 안 인증 목표”

▲ 조은희 서초구청장 후보.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조은희 자유한국당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는 CCTV 설치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모범어린이집 확대,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통한 ‘아이들 웃음소리 넘치는 서초’ 지속을 5일 공약했다.


조 후보 측은 “민간·가정 어린이집도 국공립 수준으로 보육의 질을 높이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민간어린이집 보육의 질 개선을 위해 서초형 모범어린이집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라고 밝혔다.


조 후보는 “민선6기에 실시한 학부모에 대한 어린이집 CCTV 공개, 급식관리 등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을 통해 올해 안 50개소 인증을 목표로 한다”며 “모든 어린이집의 회계관리사 파견 등 보육교사들이 보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에 다각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희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도 다짐했다. 조 후보 측에 따르면 조 후보가 민선6기 서초구청장으로 취임했을 당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32곳에 불과했다. 보육수급율도 서울 25개 자치구 중 최하위권이었다. 조 후보는 서초구의 비싼 땅값, 임대료 등을 감안해 공공청사 및 대학교 등 유휴공간 활용과 같은 ‘발상의 전환’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확충했다.


조 후보는 “민선6기에 한 달에 한 개 꼴로 (민선5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72개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했다. 서초보육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전국 최초로 보육기금 80억원을 조성해 현재 130억원이 마련돼 보육도시 서초의 초석을 놨다”고 말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례로는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4차례 공청회와 반대주민들을 수없이 찾아가 설득해 문을 연 반포본동 푸른어린이집, 서울 최초로 대학 유휴강의실을 활용해 지난 2일 개원한 서울교대 사향어린이집, 공원 내 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2015년부터 서울시와 지속협의를 거쳐 개원한 도구머리 어린이집 등이 애착이 가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원하는 엄마들의 애타는 마음을 잘 알기에 민선7기에도 보육도시 서초를 위한 걸음을 한시라도 멈출 수 없다”며 “우선적으로 올해 안에 6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민선7기에도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문제에 대해 기조지자체로서 실질적 생활밀착형 선도정책들을 펼쳐 ‘아이들 웃음소리 넘치는 서초’ 조성이라는 민선6기 행정철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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