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수수료 제로 정책 공약 발표

▲ 박 후보가 자영업자들과 만났다.



[투데이코리아=권규홍 기자]5일, 더불어민주당의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자영업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영업자들과 상생하는 공약을 발표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피자헛에서 정종열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정책국장, 황경섭 피자헛가맹점주협의회 부회장,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등의 자영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지원을 공약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이들과 만나 "오늘 바쁘신데 함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진짜 우리 점주님들은 시간이 금이다. 이런 자리를 만들기가 참 힘든데도 특별히 나와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인사를 밝혔다.

이어 "시민의 삶을 바꾸는 10년 혁명 이렇게 말씀드렸고 실제로 지난 6년 동안 구체적으로 시민들의 삶이 고통스럽고 고단한 그런 생활을 어떻게 하면 경감하고 그래서 조금은 더 삶의 질을 높일까 이런 고민을 해왔다. 특히 우리 자영업자들은 정말로 우리나라가 너무 대기업 중심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이익은커녕 오히려 고통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자영업자들은 카드 수수료도 그렇고, 몸이 아파도 병원 한 번 제대로 가기 참 힘들다. 누가 대신 가게를 봐줄 사람도 마땅치 않고. 그런 것들을 어떻게 좀 해결해볼까 이런 고민 끝에 우리 캠프에서 공약을 만들어냈다. 우선 카드수수료를 대폭 낮추자. 거의 0%대, 제로화 수준으로 하는것을 추진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핀테크 기술이라는 게 획기적인 기술이더라. 중간단계 없이 곧바로 구매자가 점주 통장으로 바로 연결하는 이런 시스템이 있고 그걸 우리가 발표했더니 지금 중앙정부도 검토하겠다고 했고 심지어는 카카오페이에서도 온라인에서는 이미 하고 있는데 오프라인에서도 할 것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 캠프에서 이걸 제로화하는 획기적인 시스템 방안을 만들고 있다. 이렇게 되면 아까 피자헛 이 가게 정도의 점포에서 한 달에 180만 원의 카드 수수료를 내신다고 하니까 이정도면 정말 혁명적 방안이 될 것 같다"고 공약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몸이 아파도 문을 닫고 가기도 참 어려운 영세한 자영업자들한테 1년의 2주 정도 범위 안에서 유급병가를 드리는 정책을 추진중이다. 2주 정도의 병가를 가실 수 있는 비용을 서울시가 지원해 주겠다. 이렇게 하면 아마 지금 아파도 못 가신 분들께는 굉장히 중요한, 사전에 예방도 할 수 있고 큰 병으로 도지는 것을 막기도 하고 좋은 효과가 될거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후보는 자영업에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수 있도록, 다시 재기할수 있도록 고용보험의 안전망속에 자영업자들을 편입하는 방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 고용보험료를 내야하는데 본인 부담의 상당부분을 시에서 지원해주는 방안역시 마련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에 대한 공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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