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다의 미래’ 주제… 7월6일까지 접수

▲ 해양수산부는 ‘제5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사진=해수부 제공).


[투데이코리아=오주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제5회 해양수산 미래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 공모전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해양수산 분야의 미래 융·복합 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됐다. 작년 공모전에서는 드론, 낚시를 접목한 ‘물고기를 잡아오는 융합드론’이 미래기술부문 대상을, ‘수중 그물을 쏘아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스파이더쉽’이 미래기술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5회째를 맞은 올해 공모전은 ‘신선한 바다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공모는 일반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미래기술부문’과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미래상상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기술부문에는 관련 분야 연구원, 교수 등 전문가를 배제한 일반국민이 2~4인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공모작 중 창의성, 실용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개 팀은 8월16~17일 1박 2일간의 창의캠프에 참여하고 최종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창의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전문가들 조언을 받아 아이디어 실용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미래상상부문에는 고등학생 이하 청소년 개인 또는 3인 이하 팀이 참가할 수 있다. 서면평가를 통해 5개 팀을 최종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 희망자는 7월6일까지 공모전 공식홈페이지(http://kimst-contest.co.kr)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상세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0505-300-5117)으로 문의하면 된다.
해수부는 접수된 아이디어에 대해 실용화 가능성을 검토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황준성 해수부 미래전략팀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해양수산분야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롭고 다양한 미래과학기술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며 “당선된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개발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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